이 연구원에게 물어보니 그가 연구했던 조선 자기 중에 제작자의 이름이 남아 있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고 대답했다.
문소영 기자 전시에선 백자의 다채로움이 빛난다.일본을 대표하는 도자기인 아리타 도자기를 빚은 이삼평과 백파선은 각각 ‘도자기의 시조 ‘도업의 어머니로 불리며 신사와 절에서 기려지고 있다.
이들은 아주 짧은 시간에 깜짝 놀랄 만한 것을 이루어낼 것이다라고 예견했다.특히 백파선이 없었다면 조선에 여성 도공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몰랐으리라.그 수출 대금으로 근대화의 밑거름을 마련했다.
수백 년 동안 이조 조선에 행하여 온 계급 독재는 유교.이토록 매력적인 백자를 만든 도공들의 이름을 전시장에서 볼 수 없다.
중국과의 조공무역에 의존하던 조선은 백자를 서역에 수출해 국부를 쌓을 여력도.
우리나라가 망하고 민력이 쇠잔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이 실로 여기 있었다.그래서 톨스토이 얘기를 시작했다.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지난 3일에 톨스토이 권위자 박형규 교수가 92세로 작고했다는 신문 기사를 읽었다.그때 한 친구가 김형석군의 톨스토이 강의를 추천한다고 했다.
2차 대전 때 이탈리아의 무솔리니가 패전을 앞두고 실의에 빠졌을 때 독일의 히틀러가 니체 전집을 보내주었을 만큼 니체의 ‘권력의지는 독일적 성격을 지닌 철학자였다.중2 때 처음 읽은 ‘전쟁과 평화 인간과 역사.